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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운영

'16년 6월 실적

by 현금흐름 교수 2016. 7. 3.

'16년 6월 실적


안녕하세요? '16년 6월 실적으로 인사드립니다. 6월에는 전 세계 모든 투자자분들에게 작지 않은 이벤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바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투표'가 아닐까 합니다. 투표 직전 영국이 유렵연합에 남을 것으로 예측이 되었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왔고 전 세계는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당황하여 다양한 자산의 가격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업의 가격(증시)은 급격하게 하락하였으나 급격하게 회복하였습니다. 누군가는 기회로, 누군가는 위기로, 누군가는 덤덤하게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매매가 어려운 부동산은 변화가 거의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가격과 가치에 대해서 제 평소 생각(혹은 책을 통해 습득했으나 평소 생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짧막하게나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가격은 거래를 하는 당사자간의 합의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 물건의 실제 가치가 무엇이든 당사자간에 10원으로 거래를 하기로 합의하였다면 거래는 성사된다고 합니다. 영국의 국민투표 발표 직후,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당황하여 누군가는 기업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낮게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였고, 누군가는 낮게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한 것입니다. 실제로 기업의 가격이 정확히 가치의 하락만큼 하락한다는 것은 누구도 정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영국이라는 국가가 지구라는 영역에서 아예 없어지게 되어 전 세계의 경제규모가 축소된다면 어떤 기업은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을 수 있으나,영국이라는 국가는 그대로 존재하며 단지 연합에서 제외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판단될 것 같습니다. 다른 투자자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서인지 변동폭은 그리 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거래는 가격과 가치에 괴리가 발생하여 가치보다 가격이 낮게 거래될 때 진행된다고 합니다. 마트에서 사과를 1,000원에 구매하는 사람은 본인이 사과를 직접재배하거나 지인에게 얻는 것보다 1,000원을 지불하는 것이 본인이 얻는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구매하는 것일 것입니다. 단지, 투자자는 그 거래의 대상이 본인이 투자하는 대상일 뿐인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얼마나 단순하냐, 또는 그 거래의 대상이 얼마나 복잡하냐에 따라서 가치의 측정의 난이도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제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분야인 '기업'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모두 알지도 못하며 안다고 해도 일부일 뿐입니다.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이 매우 낮습니다. 이런 제가 집중투자를 하기 위해서 기업의 가격이 가치보다 낮아지는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매우 큰 사건으로 글로벌 증시가 모두 충격에 빠져 급격한 하락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은 글로벌 모든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여 가격이 하락하는 가능성보다 공포감에 의해 가격이 하락하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격이 가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한 가지 상황은 개별 기업에 특정 사건이 발생하여 기업의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은 그 사건이 실제로 그 기업의 가치를 훼손하여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고 그 사건으로 인해 공포감이 과도하게 형성되어 하락하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상황은 글로벌 증시의 동반 하락인 상황보다 실제 기업의 가치가 하락인지 공포감에 의한 하락인지에 대한 판단이 어렵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다만, 전자에 발생 빈도는 후자의 발생 빈도보다 적다고 생각됩니다. 즉, 각 개별 기업의 하락은 글로벌 또는 국가의 하락보다는 빈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절대적인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스로가 통달한 사업의 영역이 많고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잘 판단할 수 있다면 개별 기업의 악재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킬 기회가 많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다만, 기회가 많다고 스스로가 잘 모르는 기업의 상황에 모두 참여한다면 상상하기 싫은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개별 기업에 대한 안목과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자의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횟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 스스로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게 더 적합한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풀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제 부족하고 이상한 논리의 글을 여기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어느덧 '16년도 상반기가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무엇인가 절반에 대해서 결산을 하고 남은 절반에 대해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좋은 상반기가, 그리고 더 좋은 하반기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1. 연간 예상 배당금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IBM) : 주당 배당금 약 7.6% 상승

    - Wells Fargo & Co(WFC) : 주당 배당금 약 1.3% 상승

    - Phillips 66(PSX) : 주당 배당금 약 12.5% 상승


2. 지분 변동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IBM) 18 Shares 매입

   - Wells Fargo & Co(WFC) 18 Shares 매입


3.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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