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Watson (IBM의 인공지능)

IBM Watson(왓슨), IBM의 인공지능

IBM은 최근 분기를 포함하여 17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매출 역성장이라는 비운의 꼬리표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숫자를 기반으로 투자하는 이들에게는 투자의 이유가 없는 것도 이상할 바가 없습니다. 이는 현존하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버핏이 투자한 이후인 것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에 빠드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조금만 주의깊게 본다면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매출은 감소하지만 전략적인 비즈니스는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비 주력사업의 매출 감소와 주력사업의 매출 증가가 교차한 이후에는 전체적인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주력사업에 대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는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기계관련된 사업으로 시작하여 IT서비스로 탈바꿈하였으며, 지금은 다시 새로운 변화를 진행 중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이 어려울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IBM의 모습은 마치, 직역한 '국제적인 경영 기계'의 본래 의미가 글로벌한 모든 기업에게 적용될 기계(시스템)라고 받아들여질 정도로 지배적 오너의 경영 없이 스스로 변화하는 기계(시스템)를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그 기계(시스템)의 모습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로 변모하며 Business에 필요한 기계(시스템)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IBM은 최초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성공적으로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관련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그 명성을 이어간 역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를 만든 IBM의 기업문화는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매출 및 수익성의 악화를 예견하며 다시 한번 IBM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적으로 바꿀 사업을 연구했고 그 연구의 성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매출 및 이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방향은 IBM을 또 다시 새롭게 거듭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비즈니스 모델 중에 하나는 바로 IBM Watson(왓슨)입니다. 

Watson(왓슨)은 인간의 언어를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Watson(왓슨)에 저장된 수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하여 해답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IBM 창립 100주년인 2011년에 미국 최고의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74번이나 우승한 제닝스와 제닝스를 2번이긴 상대로 IBM 왓슨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단순 암기를 통한 지식대결이 아닌 '추론'과 '판단'의 능력을 당당히 세상에 보여주면서 컴퓨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IBM Watson(왓슨)의 연구를 이끌어온 최고기술책임자인 롭 하이의 인터뷰를 통해 IBM Watson(왓슨)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단 기사 링크 참조)

○ IBM Watson(왓슨) 최고기술책임자(CTO) 롭 하이 

○ IBM Watson(왓슨) 연구총괄 부사장 마이클 카라식

IBM 왓슨은 어떤 특정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를 학습시키느냐에 따라서 어느 분야에서든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의료분야에서는 의사의 판단을 도와 치료율을 높이고 있으며, 법률분야에서는 셀수 없는 법률과 판례를 학습한 IBM Watson(왓슨) 변호사가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창의력이 필요한 요리, 영화등 문화적인 분야에도 적용 및 활용되고 있습니다.

○ 슈퍼컴 왓슨, 인공 지능이 만드는 또다른 산업혁명

○ '제퍼디 쇼는 시작에 불과' 왓슨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나

○ IBM 인공지능 왓슨, 어디서 뭐하고 다니나?

글로벌 IT 기업이 모두 인공지능 분야의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대부분 B2C 중심이며 실제로 수익을 발생하고 있지 못하거나 초기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의 유일하게 B2B 중심으로 실제로 산업에 적용되어 수익을 발생하고 있는 사례는 IBM 왓슨이 유일하며 그 기술도 타 글로벌 IT기업과 차별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IBM 왓슨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IBM은 이 독창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그 생태계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을 때의 회사의 모습,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시리라 판단됩니다.

어느 분야에서든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며 인간과 같이 추론하여 인간을 돕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IBM Watson(왓슨)은 현재 전 분야에 적용되며 수익을 발생하고 있습니다. IBM Watson(왓슨)이 만들어갈 인간의 미래와 IBM의 미래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협력현황 

    - 길병원, IBM 인공지능 ‘왓슨’ 내달부터 암치료에 활용한다('16년 9월)

    - IBM-MIT, ‘인간처럼 보고 듣는’ AI 만든다('16년 9월)

    - SK㈜ C&C/IBM-고대 융복합의료센터, 인공지능 기반 감염병 서비스 개발 협력('16년 9월)

    - IBM 인공지능 '왓슨' 이용 금융업 진출 노린다('16년 9월)

    - 'AI집사가 주인 알아본다' 파나소닉-IBM '인공지능주택' 서비스('16년 10월)

    - IBM 인공지능 '왓슨' 부산대 병원으로 간다 ('16년 10월)

    - IBM, 교육·의료 등 `왓슨` 솔루션 5개 공개 ('16년 10월)

    - IBM 왓슨 "세금업무에도 투입"('17년 2월)

    - 롭 하이 IBM 왓슨 총괄CTO "진화하는 왓슨 사고능력…추리해서 범인 잡게될것"('17년 2월)

    - IBM-비자 제휴...왓슨 기반 IoT 기기에 결제 기능 내장한다('17년 2월)

    - IBM AI 왓슨 '블록체인 기술', 머스크 물류운송 시스템 적용('17년 3월)

    - IBM-보쉬, 산업용 IoT 제휴...원격 업데이트 관리 지원('17년 3월)

○ 투자 현황

    - IBM, 독일 왓슨 IoT 글로벌 본부에 2억달러 투자('16년 10월)

○ 관련 하드웨어 개발 현황

    - IBM, '트루노스' 두뇌형 칩 벤치마크 결과 공개('16년 9월)

    - 한국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위한 새 시스템 발표('16년 10월)

    - 양자 컴퓨터 IBM Q 공개··· '왓슨과 비슷하지만 다르다'('17년 3월)

○ 대체재

     - 빅4병원의 야심찬 도전 "한국형 '왓슨' 만든다"('16년 10월)

     - IBM ‘컴퓨팅파워’ vs 알리바바 ‘휴먼파워’, 누가 승자일까?('16년 10월)

     - IBM 시장 '주도'···구글·MS·애플 '호시탐탐’ ('16년 10월)